10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81명 발생했다. 나흘 만에 일일 확진자가 7000명 아래로 내려섰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에서 새로운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는 또 다른 형태다.
브라질 입국자로부터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네다(羽田)공항으로 입국한 남녀 4명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명 중 40대 남성은 호흡 곤란, 30대 여성은 두통 및 인후통 증상을 호소했고, 10대 남성은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나머지 10대 여성 한 명은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됐다.
브라질에서 입국한 이들은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이들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금까지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 공통의 변이도 있지만, 다른 바이러스라고 보고 전파력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런 새로운 유형의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도쿄(東京)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494명 확인됐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도쿄의 일일 확진자가 1000명 이상을 기록한 날은 6일 연속으로 늘어났다.
한편 NHK 집계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 기준 현재 일본 전역에서 6076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새로 보고됐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지난 7~9일 사흘 연속으로 7000명대를 기록한 뒤 이날 6000명대로 줄었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만9458명으로 늘었다.
10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25명 늘어난 852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22만1195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7일(속보치) 하루 5만2128건이 진행됐다.
'뉴스왕 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대통령 코로나 백신 전국민 무료로 접종 (0) | 2021.01.11 |
---|---|
이루다 서비스 중단성희롱 논란 (0) | 2021.01.11 |
손흥민토트넘 vs 마린 전 출전 가상 티켓 1만장 판매 2억 (0) | 2021.01.11 |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2명 추가 확진 (0) | 2021.01.10 |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 추정 62명 탑승 (0) | 2021.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