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왕 벅

손흥민토트넘 vs 마린 전 출전 가상 티켓 1만장 판매 2억

by 벅선생 2021. 1. 11.
728x90

토트넘이 FA컵 64강전을 앞둔 가운데,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둘러싼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가 8부 리그 마린 FC와 영국축구협회(FA)컵 경기를 치른다. 1부인 프리미어리그 강팀 토트넘을 맞이하는 마린 FC도 들뜬 상태다. 가상 티켓을 판매했는데 무려 1만장이 팔렸다.

손흥민은 쐐기골로 소속 팀의 카라바오 컵 결승행을 견인하며 최고의 몸 상태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카라바오 컵에 이어 FA컵에서도 손흥민이 토트넘의 우승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당연히 토트넘의 우세가 전망된다. 마린FC는 전문 축구선수가 아닌 본업이 있는 선수들이 주말마다 경기를 치르는 팀이다. 프로라고는 하지만, 조기축구회 성격이 강하다.

 

승패와 무관하게 마린FC로서는 토트넘을 만나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손흥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등 슈퍼스타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나름대로 정성들여 원정팀 토트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중이다.

 

팬들도 신이 났다. 관중은 최대 3000석 수준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400명 정도 받을 예정이다.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마린FC가 아이디어를 냈다. '가상 티켓'을 판매하기로 한 것. 표를 산 사람의 이름을 경기장 한쪽 벽에 적어주기로 했다.

이것이 대박이 났다. 인구 5만명의 크로스비 지역에서 열리는데 팔린 표가 1만장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팔린 표값만 12만 5000파운드(약 1억 9000만원)에 달한다.

새해에도 손흥민의 골 결정력은 놀랍다. 카라바오 컵 준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을 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은 특별한 선수”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독설가로 유명한 무리뉴 감독이 한 선수를 언급하며 칭찬한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리그부터 유로파리그, FA컵, 카라바오 컵까지 빡빡한 일정을 치르고 있는 무리뉴 감독에게는 손흥민이 보물과 같은 존재다.

하지만 손흥민은 FA컵에서는 선발보다는 교체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인 마린은 8부 리그에 속해 있고, 선수들도 아마추어로 구성되어 있어 무리뉴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체력을 비축할 시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판으로 결과가 결정되고,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지면 실점하는 이상한 징크스가 있어 무리뉴 감독이 초반부터 ‘손흥민 카드’를 꺼내들 확률은 충분하다.

 

2021년에도 날카로운 결정력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릴 수 있을까. 마린과 토트넘의 20-21 FA컵 64강 경기는 오는 11일 월요일 새벽 1시 5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