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 직원 2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0일) 오전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데 이어 오늘 오후 1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 2명 모두 남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직원은 지금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하루 동부구치소 직원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자 수는 모두 1,225명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전국 외국인보호시설 1065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국 외국인보호시설에 있는 불법체류 외국인 전원이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외국인 보호시설 18곳에 있는 외국인 106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피시아르(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화성‧청주보호소와 여수‧인천사무소 등 보호시설 종사자 907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797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1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6일부터 보호시설에 근무하는 직원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 중이다.법무부는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보호외국인 1인당 주 2매씩 지급하던 마스크를 지난 5일부터 주 3매로 늘렸다.
법무부는 “보호시설 과밀화 방지를 위해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자제하고 있다”며 “보호시설에 신규 입소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이송한다”고 설명했다.